서론잠깐 모임이 중지되었던 독서토론 모임이 다시 열렸다. 원래는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주제였는데, 이번에는 서비스(제품)라는 확장된 주제였다. 회사에서 개발자들과 소통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직군의 동료들과도 소통 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나는 이제 제품 개발자가 아니라 플랫폼 개발자다. 뭐 이것도 좋게 생각하면 독서토론을 하면서 제품에 대한 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본론이번 모임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좀 부담되었다. 확실히 나는 친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게 부담된다. 자리도 빈자리 없이 꽉꽉 채워 앉아야했다. 아이스브레이킹이번에도 역시나 아이스브레이킹이 있었다. 이번에는 6명?정도로 조를 나누고 왼손으로 30초씩 돌아가면서 한명의 얼굴을..
이전에 읽은 새로운질서라는 책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책이였다. 책의 난이도도 낮고 항목이 하나하나 나뉘어져 있어서 읽기에는 수월했다. 내가 최근에 책을 읽으면서 느낀 한가지가 있다. 나는 책의 저자가 의도한 주제대로만 읽지 않는다. 발표가 주제여도 AI가 주제여도 결국 다른 무언가 꽂히는게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책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읽고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식같다. 이전에 읽은 책만큼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나에게는 읽어서 도움이 되는 정도의 책이였던 것 같다.너무 다양한 섹션들이 있어서 요약하기가 조금 애매한데 내가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본건 사람에 대한 이해다. 멘탈 모델, 무의식적인 결정, 방어적인 태도 이런 것들은 결국 사람에 대한 ..
배경예전부터 그랬지만 쿼리파람이 상태로 다뤄져야한다는 글들이 점점 많이 보이는 것 같다.(예전에도 관련한 글을 작성한적이 있다.) 최근에는 LLM의 SKILL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정형화된 패턴을 문서로 작성하는게 필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사용하는 패턴을 글로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문제점인 메모리 상태는 유저의 악의적인 상태 변경을 제어할 수 있다. 그런데 URI는 절대로 제어할 수 없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긴다. 해결 방법은 네가지다.1. 터트리기경우에 따라서는 assert를 걸어서 타입을 확실하게 정의하고 그렇지 않다면 터트리는 것도 방법이다. 단, 나는 대부분의 경우에 이 방법을 지양한다. 유저의 실수로 인해 화면이 터지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러바운..
배경취업하기 전에 매년 회고를 블로그에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근데 단 한 번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 당시의 생각이 휘발되었다는 게 아깝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작업에 대한 결과물은 있지만 내 생각은 남아있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올려보려고 한다. 회사첫 이직3년 6개월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로 이직했다.지금은 확실히 안다. 나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했다.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때 그 시절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좋게 헤어진 연인이 그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다시 만나도 그 시절의 감정은 느낄 수 없다고 하는데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세상도, 사람도, 관계도 멈춰있지 않고 계속 흘러갈 뿐이다. "완벽한 회사는 없다."..
서론지인이 직무 관련 독서토론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관심이 가서 추천해달라고 했었다. 그렇게 추천을 받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독서토론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질서라는 책을 기반으로 독서토론을 했다. 너무 인상깊게 읽었고 요즘 뜨거운 감자인 AI 관련 주제라서 더 관심이 갔다.본론아이스브레이킹부터 시작했다. 역시 이런 모임에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긴장감을 풀고 시작하는게 좋은 것 같다. 가벼운 게임을 진행했는데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식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을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가지 기억나는 질문들만 가볍게 적어보겠다. "이 책에서 꼭 공유하고 싶은 한 줄은 무엇인가요"마음의 이상주의는 이성의 현실주의와 양립할 수 있으며 전자가 후자를 고귀하게 만든다는 것을..
마음의 이상주의는 이성의 현실주의와 양립할 수 있으며 전자가 후자를 고귀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는 평생에 걸쳐 증명하려고 애썼다. 위 한 문장만으로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나는 슬픈 영화를 봐도 울지 않는 사람인데 눈물이 날뻔했다. 나는 이성의 현실주의에 가까운 사람이다. 그래서 비판적 사고와 긍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어쩌면 내 긍정적 사고는 마음의 이상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비판적 사고는 이성의 현실주의와 맞닿아있는 것 같다.우리 모두는 이상과 현실을 모두 바라본다. 사람에 따라 이상과 현실을 바라보는 비중이 다를뿐이다. 인간이란 원래 그렇지만 최근들어 이분법적인 사고와 그에 따른 갈등이 늘어나는 것 같다.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서로 잘 융화되어서 잘 지냈으면 하는 작은 ..
옛날부터 겸손해야한다. 겸손해야한다. 여기저기서 10번도 넘게 들었던 말이다. 나는 겸손해야하는 이유가 남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좀 다르다. 정말 겸손해야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고 생각한다. 능력과 겸손함의 역설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분야든 나보다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을 모두 만나게 된다. 그리고 특정 분야에서 나보다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은 무시하거나 "내가 했던 경험인데 그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근데 막상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의견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나는 가장 큰 이유가 겸손함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이 겸손함은 경력이 많아지고 능력이 생길수록 결여되기 쉬운 부분이다. 경력 20년이 넘..
배경좋은 동료가 되기 위한 많은 조건들이 있다. 그리고 나는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블로그에 하나하나 정리해보려고 한다. 주석을 왜 쓸까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석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쉽게 풀이함. 또는 그런 글 [1] 개발자가 사용하는 코드에서의 주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개발에서 주석은 코드의 설명을 쉽게 풀이하거나 추가 설명을 위해 작성한다.이렇게만 들으면 주석을 그냥 사용하면 끝일것같은데 실무에서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지 하나씩 살펴보겠다. 주석이 문제가 되는 경우생각보다 주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모두 해결책이 존재한다.(물론 상황에 따라 다를수는 있지만 정석이라고 ..
